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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일본여행

일본 규슈 온천 여행, 지금 가야 할 5대 명소 완벽 가이드

by 스탬프수집가 2025. 6. 12.

일본 규슈는 풍부한 지열과 대자연 덕분에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천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규슈 온천 여행, 어디부터 시작할까요?

규슈에는 다양한 특색의 온천 마을이 모여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행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유후인, 벳푸, 구로카와, 이부스키, 우레시노 등
대표적인 온천 명소 5곳의 특징과 이동 방법, 추천 시기를 안내합니다.

유후인 – 예술과 고요함이 공존하는 감성 온천지

후쿠오카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유후인은
조용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의 예술 온천 마을입니다.

갤러리, 공방, 소규모 박물관이 어우러진 거리에서는
천천히 산책하며 아기자기한 매력을 즐길 수 있고,
유후다케 산을 배경으로 한 노천탕은 탁월한 힐링 경험을 선사합니다.

가족보다는 혼자 또는 커플 여행자에게 적합한 온천지입니다.

 

벳푸 – 일본 최대 온천 수용량을 자랑하는 ‘온천 도시’

벳푸는 일본 전체 온천 수용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규슈 온천의 중심 도시입니다.

다양한 온천 타입이 공존하는데,
증기로 찌는 증기욕, 모래찜질, 머드 온천 등 체험형 온천이 특징적입니다.

특히 '지옥온천 순례(지옥 메구리)'는
각기 다른 색과 온도의 온천을 돌아보는 이색 여행 콘텐츠로 인기가 높습니다.

온천 유형체험 가능 지역특징
증기욕 가나와 지역 피부 미용에 효과
모래찜질 벳푸 해변 전신 해독감 제공
유황탕 벳푸 중심가 냄새 강하고 효과 높음

 

구로카와 – 전통 료칸과 계곡이 어우러진 온천 마을

구로카와 온천은 자연 친화적인 전통 료칸
계곡 옆 노천탕이 어우러진 숲속 온천지입니다.

온천 마을 자체가 조용하고 정돈된 분위기이며
"탕패스(入湯手形)"를 구매하면 세 곳의 온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여유롭고 고즈넉한 온천 순례가 가능합니다.

특히 겨울철 눈 내리는 날씨에 가장 큰 감동을 주는 지역입니다.

 

이부스키 – 해변에서 즐기는 모래찜질 체험

가고시마 남부에 위치한 이부스키는
모래 온천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독특한 지역입니다.

뜨거운 모래에 전신을 묻고 온열 효과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혈액 순환, 근육 이완, 피부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바다와 인접해 있어 모래찜질 후 탁 트인 해변 산책이 가능하며,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매우 인기가 좋습니다.

 

우레시노 – 고대부터 이어진 미용 온천의 명소

우레시노는 약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온천지
특히 **피부 미용에 탁월한 '미인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수는 미끌미끌한 질감을 가진 중탄산천으로
세안 후에도 촉촉함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차밭이 주변에 있어 우레시노 녹차와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지역입니다.

 

여행 시기와 교통 정보

규슈 온천 여행의 최적기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의 가을~겨울 시즌입니다.
이 시기에는 노천탕에서 김이 오르는 장면과 따뜻한 물이 주는 대비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교통편은 기차(JR), 고속버스, 렌터카가 모두 가능하며
후쿠오카 공항을 중심으로 각 온천 마을로 2~4시간 내외 이동이 가능합니다.

온천지후쿠오카 기준 이동 시간교통 수단
유후인 약 2시간 JR특급열차 또는 버스
벳푸 약 2.5시간 JR 소닉열차
구로카와 약 3시간 고속버스 + 택시
이부스키 약 4시간 신칸센 + 지역 열차
우레시노 약 2시간 버스 또는 렌터카